제주 여행 (2/5) 제주동쪽탐험
7박8일 제주 여행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제주 동부쪽에 숙소를 잡고 근처를 탐험했다.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지난 제주여행에 이어서,
여행 당일, 그 전날에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해놨다. 내가 타는 비행기는 좌석이 좌우로 3개씩 배치되어있었기 떄문에, 한쪽으로 2좌석씩 2열로 사각형이 되도록 자릴 맡았다.
(그림설명)
그리고 개인당 들고 갈수 있는 짐의 무게가 정해져 있었는데, 실제로 검사는 하지 않더라… 물론 할 수도 있으니 짐은 적절하게 분배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배터리나 긴 가위 같은건 검색대에서 걸릴 수 있으니 화물로 보낼지 기내로 가져갈지를 잘 봐야 한다. 배터리의 경우에는 기내로 가져가고, 가위 같은건 화물칸으로 보냈다. 짐 붙이는 줄이 길어서 나 혼자서 핸드폰을 하면서 기다렸고(혹시 몰라서 가족 신분증을 내가 챙겨서 가지고 있었고 아이들 주민등록등본도 가지고 있었다.), 무사히 붙이고 가족과 합류해 비행기를 잘 탔다.
도착해서 짐을 찾고,
렌트카 업체로 이동하려는데, 아내가 마음샌드를 사겠다고 렌트카 기다리는 곳 근처에 위치한 파리바게트로 급하게 이동했는데 바로 앞에서 마음샌드가 다 팔려버렸다. 새치기한 #@$%가 하나도 아니고 세개를 사버려서 그렇게 되었다고 그 #$^%를 욕하면서 마음을 진정했다.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차치하고, 아무튼 차를 인수 받고
숙소로 이동중에 배가 너무 고파서, 가성비 맛집이라고 고등어 구이를 파는 손맛이라는 식당을 검색해서 찾아갔다.
지도에서와 같이 공항이랑 가깝고, 어짜피 동쪽 숙소로 향하는 우리 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싶어서 갔는데 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옆에 커피샵이 보여서 찾아갔다. 백다방이었는데, 사람도 없고 괜찮았다. 안에 인테리어도 이쁘게 잘되어 있었고 사진찍기에 좋았는데 웬지 난 사진이 없는 이유는 뭘까?
커피도 먹었겠다. 이제 숙소로 출발~~
숙소에 도착해서는 진짜 지쳐서 푹 쉬었다.
둘쨰날은 아침부터 움직였다. 처음 찾은 관광지는 만장굴!
오전일찍 10시반정도? 도착했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표를 구매하고 바로 진입했다.
정말 큰 굴이었다. 음습했고, 천장에서 물방이 많이 떨어졌다.
혹시 비라도 온 날이면, 우산은 필수로 챙겨야 될 것.
벽이 징그럽다.
끝이 보인다. 혹시 이세계로 이동하는 포탈인걸까?
마지막에 이세계와 연결되는 포탈이 실제로 있었지만 난 현실에 만족하며 살기로 했다.
만장굴 인던 탐험을 마치고, 배가 고파서 가족을 이끌고 근처 숙성고라는 곳을 찾았다.
맛있었고, 고기값이 상당히 비쌌다. 하지만 맛은 있었다. 못먹어본 고기 식감. 아이들은 그 식감을 좋아하진 않았다. 어른들은 좋아할만한 식감이다. 직접 경험해보길.
식사를 끝마치고, 그 앞에 함덕해수욕장에 들렀다. 해수욕장은 무조건 들르는게 답.
아이들이 무조건 좋아한다.
함덕해수욕장에서 투명카약하는 곳을 찾지 못해서, 김녕해수욕장 근처에 있다는 투명카약집을 찾았다. 네이버 예약으로 진행했는데 업소명을 까먹었다.
카약은 타는걸 추천. 아이들이 좋아한다. 물고기들 점프 뛰는걸 보면서 계속 노를 저었다.
운동했더니 또 배가 고프다. 하하호호 라는 수제버거집으로 이동해서 버거를 테이크아웃하고,
식사비용을 아끼기 위해 근처에 하나로마트를 찾았다. 식재료를 사고 숙소로 이동!
두번째날도 잘 놀았다.
2박 3일의 끝, 삼일째되는 날.
유명한 성산일출봉을 가기 위해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출발하기전.
아이들이 숙소앞에서 놀고 있다. ㅎㅎㅎ
귀요미들, 아직도 삼일째밖에 안됬다구 녀석들아! 신나게놀자!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유료코스, 무료코스가 있다. 정상에 오르려면 유료코스로 가야한다.
시작부터 지쳐간다.
경치가 너무 좋다. 이 맛에 등산하는건가!?
짱 멋있는 전경.
중간 휴식처.
내려오는 길, 무료코스와 이어진다.
성산일출봉을 내려와서 , “성산짬뽕”이라는 맛집을 찾아갔다.
힘이 들어서 그런건지, 그냥 이 집이 맛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킹맛있었다. 존맛탱?
이제 제주도 남쪽 숙소로 향한다! 출발~
요약
묵은 숙소
2박3일간 지낸 숙소인데,
순덕이별당 이다.
분위기 너무 좋았고, 복층이라 윗층은 내가 혼자 썼고, 아이들과 아내는 아래에서 지냈다. 혼자 침대 쓰니 너무 편하긴 하다. 윗층 난간의 틈이 넓어서 애들 자다가 혹시라도 떨어질까봐 그렇게 했는데 별 문제는 없었다.
다녀온 명소
- 만장굴
- 숙성고
- 함덕해수욕장
- 김녕해수욕장근처 투명카약
- 하하호호
- 성산일출봉
- 성산짬뽕
후기
만장굴, 끝인가? 했을 때 반정도 왔다.
숙성고, 처음먹어본 돼지고기 맛?식감?
투명카약 잼있었다, 후회 안함.
성산일출봉 굿. 등반이 꽤 힘들다?
성산짬뽕 무조건 먹어라.
사진을 많이 찍어라.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