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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쓰기 재시작 - Ulysses 구독 후기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그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블로그 공백의 이유

그동안 포스팅을 못한 이유는, 물론 궁금한 사람은 없겠지만 율리시스(Ulysses)가 만료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글도 드문드문 작성하는데 율리시스를 구독하는 돈이 아까웠다.

Ulysses는 맥과 i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쓰기 전용 앱으로, 마크다운을 지원하고 동기화가 잘 되어서 애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간 구독료가 부담스러워서 만료 후 갱신을 하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할인 혜택

그런데 오늘 간만에 컴퓨터를 켜보니 율리시스에서 설문이 왔다. 그동안 지우지 않고 보기 모드로만 활용하고 있었는데, 왜 구독을 취소했는지에 대한 설문이었다.

그래서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응답을 해줬더니 놀랍게도 11,000원을 할인해줬다. 원래 55,000원이던 연간 구독료에서 상당한 할인을 받은 셈이다.

글쓰기 재시작 결심

그런데도 할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열정을 가지고 해보자는 마음으로 구독을 하였다. 할인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내년부터는 다시 55,000원으로 변경된다고 하는데, 직전에 또 구독 취소를 해보면 싸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작은 행복의 순간

이런 작은 할인 혜택이지만 오늘의 소소한 행복이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다시 블로그 글쓰기를 재개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의미 있다.

앞으로는 더 꾸준히 글을 써서 Ulysses 구독료가 아깝지 않게 활용해야겠다. 글쓰기는 생각을 정리하고 경험을 기록하는 좋은 방법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