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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 아이들과 함께한 4박 5일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역사 하면 떠오르는 도시 경주로 여름 휴가 일정을 잡았다. 물론 내가 한일은 거의 없고 아내가 다 했지만, 나중에 가족들과 보면서 정말 상세하게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수 있도록 로그를 남긴다.

🚗 출발 - 경주까지 5시간의 대장정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마지막으로 갔었던 경주, 거의 30년이 지나서 다시 경주를 갈 일이 생겼다. 여름 휴가를 경주로 가기로 결정한 것.

큰애가 역사에 관심이 많아져서 꼭 “첨성대”를 보고 싶어했다. 보고 싶다는데 못보여 줄 것도 없었다. 경주, 멀다고 하면 멀 수도 있지만 결국 국내 유명 관광지인데 해외보다는 훨씬 가까운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웬만한 가까운 해외보다 이동시간이 더 걸렸다.

(남양주쪽 달리는 중)

남양주쪽 달리는 중

비행기를 타고 올 수 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승용차를 끌고 출발을 했는데 대략 5시간 10분 정도 걸려서 경주에 도착했다. 물론 중간에 다른 차량의 사고가 없었다면 더 빨리 도착했을 수도 있다.

🍜 첫 식사 - 금산재 칼국수

오전 7시에 출발해서 결국 12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바로 밥을 먹으로 갔는데, “금산재 칼국수”라고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품고 갔다.

가는 길에 “센과 치히로의 모험”에서 나왔다는 동굴과 비슷한 동굴이라고 하는 곳을 지나가면서 사진 몇장을 찍었다. 비슷하긴 한 것 같은데 모기가 많아서 잠깐이라도 포즈를 취하다가 모기의 식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센과 치히로의 모험에서 나오는 동굴과 비슷한 동굴)

센과 치히로의 모험에서 나오는 동굴과 비슷한 동굴

(칼국수 집 입구)

칼국수 집 입구

칼국수 맛 평가

  • 면이 특이하게 납작하게 생겼다
  • 일반적인 칼국수의 납작한 것 보다 긴쪽이 두배정도 더 길다
  • 국물은 생각보다 슴슴함 (평양냉면 같은 느낌)
  • 부추전은 지금까지 먹어봤던 부추전중에 제일 맛있었다

⚔️ 김유신장군묘

금산재 칼국수 거의 옆에 김유신 장군묘가 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지만, 공원에 세워뒀던 차를 끌고 김유신장군묘 주차장까지 이동했다.

💡 : “경주로ON”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깔면 유명한 유적지들을 무료로 입장시켜 준다!

(김유신 장군묘 앞에서)

김유신 장군묘 앞에서

🏛️ 대릉원 주차 실패

아이들이(특히 첫째가) 첨성대를 보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왔기 때문에 첨성대를 가자고 성화였다. 바로 옆에 대릉원이 있기 때문에 대릉원 주차장을 내비게이션으로 찍고 출발했다.

대략 3시? 4시 가량이었는데 근처를 거의 다가서 차가 너무 막혔다. 정말 거의 정차한 상태로 대릉원 주차장 까지 겨우겨우 갔는데… 만차였다.

👑 무열왕릉

무열왕릉은 다른 곳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무열왕릉을 비롯해서 알려지지 않은 릉이 4개가 더 있었다.

작은 에피소드

여기서는 점프샷을 찍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둘째의 머리와 아내의 턱이 충돌한 것. 아내는 귀걸이가 휘어질정도의 충격을 받았고 약간 분위기가 식어 버렸다.

(한쪽이 무너져 내린 릉)

지난 태풍으로 한쪽 면이 부서진 릉

🏡 첫 번째 숙소 - 용강한옥펜션 강추!

외진곳으로 향했지만 도착 했을때의 분위기는 가족친화적인 분위기가 반겼다. 솔직히 속으로 “와”하는 감탄사를 짧게 뱉었다.

펜션의 특징

  • 가운데 넓직한 잔디를 중심으로 주변에 펜션과 글램핑 등의 여러 종류의 숙박시설
  • 많은 아이들이 잔디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있었다
  • 방하나에 거실 하나로 이루어진 조그마한 한옥스타일의 객실
  • 바베큐 세팅 (20,000원)

📅 둘째날 - 또 대릉원 주차 실패

부랴부랴 준비해서 8시반이 조금 넘어서 대릉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0분경 도착. 근데도 만차였다.

💡 주차 팁: 대릉원 바로 앞 유료주차장이 만차면 옆에 있는 무료주차장으로 가보자!

(스타벅스에서 한컷)

스타벅스에서 한컷

⭐ 첨성대 - 드디어!

대릉원앞 삼거리 도로를 건너니 비단벌레차 승강장이 있고 대각선으로 첨성대를 향하는 길이 있었다. 태양이 너무 뜨거웠다. 나무 그늘과 그늘사이를 재빠르게 오가며 햇빛을 피했다.

(첨성대를 들어올린 둘째)

첨성대를 들어올린 둘째

🌲 계림원 숲길

김알지가 발견된 곳으로 닭계자에 수풀림을 써서 계림원이다. 김알지는 잘 알다시피 신라 김씨 왕조의 시조로 전설속의 인물이다. 아주 더울 때 구경하기 좋은 곳이었다.

(계림원 숲길을 지나가는 중)

계림원 숲길을 지나가는 중

계림원의 특징

  • 숲이 우거져 있어서 햇빛을 피하기가 좋았다
  • 냇물이 흐르고 있어서 더위가 더 가시는 느낌
  • 계림원 숲길을 지나면 내물왕릉이 있다

🏛️ 내물왕릉

내물왕릉 주변으로 다른 릉들도 있지만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오른쪽이 내물왕릉, 저멀리 첨성대가 보인다)

오른쪽이 내물왕릉, 저멀리 첨성대가 보인다

🍨 교촌가람 - 아이스크림떡집

지인의 말에 따르면 아이들이 어린이 돌쇠가 되서 떡을 많이 치면 상품을 준다고 했다. 빙수위에 떡이 올려져 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그냥 흡입해 버렸다. 같이 시킨 인절미도 꿀맛!

💡 화장실 위치: 교촌가람을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야 있다

🏫 경주향교

향교, 예전에 배운거 같은데 생각은 안나고 그냥 양반들이 모여서 뭘 한 곳이라고 어렴풋이만 알고 있었다.

(대xx)

경주향교

❄️ 석빙고

석빙고를 가기위해서 계림원 숲길을 왔던 길 그대로 되돌아갔다. 월성이라고 하는 언덕을 지나서 가야 했는데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다.

(역광이어도 멋지다)

월성에서 바라본 경치

(내부가 은근히 무섭다)

석빙고 내부

🍚 돌솥밥집에서 금강산도 식후경

원래는 동궁과 월지에 가려고 했는데, 일단 요금이 있었다. 다른 유적지들은 웬만하면 경주로ON을 보여주면 무료로 갈 수 있었지만, 동궁과 월지는 해당이 안되었다.

🏛️ 대릉원 진입

대릉원 입구를 진입하는데 둘째가 들고 있던 인절미 뻥튀기가 문제가 되었다. 먹을것을 가지고 들어가면 안된다고 입구에서 검열중이신 직원분이 막아섰다.

(미추왕릉)

미추왕릉

🐴 천마총 구경 실패

줄이 너무 길게 늘어져 있었고, 마찬가지로 경주로ON으로 무료 관람이 불가능했다.

(천마총 줄이 너무 길어요)

천마총 줄이 너무 길어요

📸 포토존 실패

유명한 포토존을 찾아 가는 와중에 포토존이라고 팻말이 붙은 곳들 때문에 몇번 속으면서 이동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포토존, 역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 시장 구경

시장 공영주차장에 만차라서 아내 먼저 가서 쇼핑하고 있으라고 하고 아이들과 차안에서 빈자리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시장의 특별한 이벤트

  • 4가지 음식을 담을수 있는 플라스틱 식판 같은 케이스
  • 아무 노점에서나 12,000원을 결제하면 그 노점의 음식을 한칸 채워주고 식권 3장을 추가로 준다
  • 식권으로 원하는 노점의 음식을 식권1장씩 내서 채울수 있다

(치킨 너무 맛있었어요)

시장에서 사온 치킨

📅 셋째날 - 다시 천마총으로!

천마총으로 아침일찍부터 출발해서 드디어 천마총 앞의 유료주차장에 차를 댔다. 아직 차량이 얼마 보이지 않았다. 빠른걸음으로 이동하여 천마총 앞에 도착! 줄이 없다!

(드뎌 입장)

천마총 드디어 입장

아쉬운 점

토요일이라서 천마총 앞의 무료 신라복장 대여소가 문을 안열었다. 평일에만 오픈한다고 써 붙어있었다.

📸 다시 포토존 실패

천마총보다 포토존인가 보다. 포토존은 여전히 길이 많이 늘어서 있었다.

(저 뒤에 사람들 찍고 있는데가 포토존이다.)

저 뒤에 사람들 찍고 있는데가 포토존이다

👑 오릉

경주 오릉도 경주로ON으로 무료입장 가능했다. 그런데 주차료를 별도로 받았다.

(오릉)

오릉

🌧️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경주어린이박물관으로!

숭덕전을 조금 구경하고 있는 와중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 급하게 대충 구경하고 차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더 쏟아졌다.

(숭덕전)

숭덕전

🏛️ 경주어린이박물관

경주어린이박물관은 국립경주박물관안에 있다. 우리가 이동했을 때는 이미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상태였다.

(어린이 박물관 입구)

어린이 박물관 입구

박물관 특징

  • 아이들이 놀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 부모도 쉴 수 있게 중간중간에 의자도 적절한 곳에 잘 배치
  •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여러가지 컨텐츠 제공
  •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미취학 아이들에게 더 어울리는 곳

(어두운 곳에서 첨성대 찾기)

어두운 곳에서 첨성대 찾기

(놀이터)

놀이터

🔔 경주박물관 에밀레종

다른 가족들 보다 먼저 어린이 박물관에서 나와서 에밀레종쪽으로 이동했다. 비가 계속 오는 상황이라 어린이 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서 우산을 4개 구매했다. 개당 7천원. 아 집에서 우산 가져올 껄.

(에밀레종 앞에서 첫째)

에밀레종 앞에서 첫째

🏛️ 경주원성왕릉

원성왕릉은 좀 외롭게 홀로 존재하고 있었다. 주차를 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집’으로 이동했다. 스탬프를 찍기 위해서.

(원성왕릉 앞에서 우산쓰고)

원성왕릉 앞에서 우산쓰고

🏨 두 번째 숙소 - 코오롱호텔

4박5일의 일정의 숙소를 몇군데로 나눠서 잡았다:

  • 2박: 용강한옥펜션
  • 1박: 코오롱호텔
  • 1박: 라한호텔

코오롱 호텔은 생각보다는 라운지가 작았다. 게임장에서 사람들이 농구게임을 하고 있었다. 한강에서 봉지라면 끓여주는 기계가 있어서 아이들과 먹었다.

(라면 맛있겠다)

라면 맛있겠다

📅 넷째날 - 조식먹고 포석정지

다섯째날은 집에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오늘이 관광의 마지막 날이다. 비가 와서 못 간곳들을 모두 둘러봐야 하기 때문에 출발전부터 두려움이 밀려왔다.

포석정지 방문

  •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이미 주차장이 반정도는 주차되어있었다
  • 입장권을 끊으면 주차가 무료
  • 아이들 입장권은 500원, 주차비는 2000원

(포석정지.. 예전에 교과서에서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포석정지

🍙 교리김밥

교리김밥이 생각보다 나에겐 호였다. 호불호가 있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에겐 호라서 다행이었다.

🚂 비단벌레차

비단벌레차에 탑승했다. 이것도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만 탈 수 있는 유니크한 아이템. 남들은 걸어다니고 나는 차타고 다니는 것에 대한 약간의 우월감을 느끼면서 비단벌레차를 즐겼다.

🔔 분황사 종치기

첫날인가 왔다가 허탕쳤던 분황사에 정식으로 다시 왔다. 중앙에 큰탑이 있었는데 투박하고 멋스러운 탑이었다.

(모전석탑)

모전석탑

종을 아까 못봤었는데 구석에 가니 종이 있었고 모금함에 천원을 모금하고 종을 한번 칠 수 있었다. 종소리는 뭔가 감동적인 울림이 있는 것 같다.

(담 넘어에서 본 분황사 종)

담 넘어에서 본 분황사 종

🛕 만원 불국사!

불국사 주차장에서 간단히 아까 싸온 교리김밥을 먹고 불국사로 올라갔다. 불국사는 역시 네임드였다. 한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사람이 너무 많았다.

(불국사 앞에서 혼나는 둘째)

불국사 앞에서 혼나는 둘째

(석가탑 앞에서 한컷)

석가탑 앞에서 한컷

(불국사를 떠나는 길)

불국사를 떠나는 길

🌫️ 안개속의 석굴암

석굴암 주차장을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달리는데 점점 안개가 짙어졌다. 점점 더 짙어지더나 마주오는 차들은 모두 비상등을 켜고 내려올 정도로 시야에 방해가 생기기 시작했다.

(주차장에서 석굴암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

주차장에서 석굴암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

석굴암 관람

  • 전부 막아놓고 조그만 유리를 통해서만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 사진도 찍으며 안되었다
  • 석굴암안에서 사진촬영은 불가

(둘째 뒤의 집안에 석굴암이 보인다)

둘째 뒤의 집안에 석굴암이 보인다

(석굴암에서 석굴암입구까지 돌아가는 길에 찍은 절경)

석굴암에서 석굴암입구까지 돌아가는 길에 찍은 절경

📚 동리목월문학관

스탬프찍는 집에서 아이들이 스탬프를 찍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아이들에게 김동리 작가, 박목월 시인을 아냐고 물어봤다. 웃으면서 짧게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아들과 둘이서 오붓하게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기분이 좋았다.

🗼 쌍둥이탑 감은사지

첫째의 마지막 소원, 감은사지 탑에 스탬프를 찍으려고 나의 애마의 엑셀을 밟았다. 생각보다 더 멀리 있었다.

(뭔지 모를 먼 산을 보는 컨셉 사진)

뭔지 모를 먼 산을 보는 컨셉 사진

원래대로면 여기까지 온김에 문무대왕릉까지 보고 가려고 했지만 시간도 애매하고 아이들도 말도 안듣고 싸우고 해서 즉시 숙소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 세 번째 숙소 - 라한호텔

라한호텔은 말그대로 호텔스러웠다. 이러니 주말에 그렇게 비싸지. 아내가 그래도 잘 구해서 일요일에서 월요일 숙박하는데 나름 싸게 구매했다.

🍖 백년손님!

황리단길에 있는 맛집. 석쇠불고기 같은걸 파는데 맛있었다.

(식당 가는 길, 신난 둘째)

식당 가는 길, 신난 둘째

🌙 동궁과 월지

아직 완전히 어둡지는 않지만 아마 곧 어두워질 저녁판에 동궁과 월지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는데 불국사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낮의 동궁과 월지)

낮의 동궁과 월지

조금 둘러보고 있으니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워낙 야경이 예쁜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 이곳저곳에서 사진찍는 커플, 가족, 사람들로 넘쳐나기 시작했다.

(뒷모습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은 사진)

뒷모습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은 사진

(멋지긴하다)

멋지긴하다

(달을 향해 걸어가는 아이들)

달을 향해 걸어가는 아이들

📅 다섯째날 - 집으로

든든하게 라한호텔의 조식을 즐겼다. 이것저것 몇번 갔다 먹었더니 배가 많이 불렀다.

조식 고민

항상 조식을 먹을 때면 아이들이 먹는 조식비가 아깝다. 편식에 양도 많이 못먹는다. 저럴꺼면 차라리 좋아하는 미역국이나 사다가 햅반에 먹이는게 나을정도다.

🍞 황남빵 사서 집으로

회사사람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선물로 줄 것을 고르다가 황남빵으로 정했다. 물론 아내가 ㅎㅎㅎ

(황남빵 매장안에 앉아있는 아이들)

황남빵 매장안에 앉아있는 아이들

작은 해프닝

차에 타서 출발하려는 첫째가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첫째 가방에 벌레가 붙어서 따라온것. 거의 성인 엄지 한마디 만한 크기의 알록달록한 딱정벌레처럼 생겼는데 무척 예쁘게 생겨서 혹시 독충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화려했다.

💭 회고

경주여행은 매우 즐거웠다. 아이들이 싸우고 말썽피우고 화내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그것도 나중에 아이들이 즐겁게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 나중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기억을 또 만들기 위해서 다음 여행도 계획을 해본다.

📝 여담

여행 내내 스탬프 찍는다고 난리였는데, 결국 다 찍지 못했다. 하지만, 아무일도 없었다. 아이들도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가족과 함께라면 어디든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