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올래캠핑장
스토리
5월 21일 ~ 23일, 2박 3일 일정으로 가평에 있는 또올래 캠핑장을 다녀왔다.
우리가족은 v19 자리를 예약했고, 댓글에 달린대로 무척 넓었다. 그리고 바로 앞에 계곡이 있었다.
놀이터가 바로 옆에 있어서 좋은점은 애들의 접근성이 높다는 것.
안좋은 점은… 시끄럽다.
우리 사이트 바로 앞에 나무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한다.
주의를 줄까 말까 하다가 ‘에이 기분좋은 날에 그냥 참자’ 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찍 깰 수 밖에 없다. 애들이 아침부터 놀이터에서 놀면서 떠든다. :)
점심에서 저녁이 바뀌는 무렵에 “꼬마강도래” 라는 곤충이 엄청 날아다닌다.
다행이 타프 아래로는 안날아오고, 타프 위로만 날라다니는데 이유가 뭘까? ㅎㅎ
그래도 사람을 무서워 하는건지, 비행고도가 그렇게 정해져 있는건지…
10만원이 넘는 렌턴이 분위기 있게 주변을 밝혀준다.
수박도 가져와서 잘라먹고, 떠먹고 ㅎㅎ 수박은 진심 맛이 미쳤다. 수박 가져온 팀은 우리가족 뿐이었던 것 같다.
2박3일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3박4일을 고민해본다.
후기
v19 사이트 기준으로, 매우 넓었고 타프가 특별히 크다면 안성맞춤일 것 같다.
앞엔 놀이터, 뒤에는 계곡.
공용냉장고는 당시 냉장고가 없던 우리가족에게는 꿀.(냉장고 쓰는 팀이 우리가족 뿐이었다. 다들 냉장고가 있었던 걸까?)
샤워실도 잘되어있었고, 드라이기기도 입구에 준비되어 있어서 캠지기님의 배려가 느껴졌다.
결론 :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