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저수지 좌대 민물 낚시
스토리
회사 사람들과 저수지에 민물 낚시를 가기로 했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좋고 아주 귀중한 시간이 될 것같다. 오전 5시에 출발해서 카니발9인승을 가지고 있는 맴버와 합류했다. 출발은 일산, 도착은 예당저수지 약 3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거의 도착해서 터미널근처에 들러서 먹거리를 샀다.
기대만발. 배에 올라타면서 너무너무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룰루랄라. 뒤로는 마이너 맴버들이 보인다. 좌대에는 최대 4명까지 수용이 가능하기 떄문에 8명인 우리는 파티를 나눴다. 메이저 파티는 1번 좌대, 마이너 파티는 8번 좌대로 향했다.
저 멀리 숙소가 보인다. 생소한 경험이다.
중간에 짐을 풀었다. 냉장고를 꽉체우니 마음도 꽉찼다. 위 사진 중간에 보이는것은 권총이다. 활용도가 많았다.
물이 컴컴한게 물고기가 많아 보였다.
화장실은 두개가 있지만 하나만 오픈한 상태다. 오른쪽에도 비슷한 문이 있는데 굳게 잠겨있었다. 화장실은 특이하게 버튼을 클릭하면 거품이 나오는 구조고 거품이 나온상태에서 응가를 하면 밑으로 쑥 내려가는 구조. 이것도 처음 경험하는 변기였다. 나쁘지 않았다.
난 방에 있다가 에어컨으로 냉기가 충전되면 밖으로 나가서 고기를 구워먹고 다시 더우면 들어오고를 반복했다. 무릉도원이라면 여길까?
오자마자 먹으려고 했던 만두를 안가져왔다. 다시 차로 출발
가는길에 마이너 맴버들의 좌대가 보였다. 저긴 열심히 낚시중. 참고로 우리 좌대보다 두배이상 더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고기를 하나도 못잡았다.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고 다들 서로 위안했다.
마이너 맴버가 한마리를 잡았다. 59짜리라고 하던데 그정도 크기는 아닌것 같다.
물고기야 안녕?
후기
다시 올라가는데 차가 더럽게 막혔다. 러브버그는 왜이렇게 날아다니는지. 다시 가자고 하면... 글쎼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을 것 같다. 남자들끼리 회포도 풀고, 좋아하는 낚시도 하고 일석이조. 난 개인적으로는 낚시보다 던파를 한 시간이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