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을 직접 획득한 아이들
우리 아이들은 띠부실을 모으지 않았다. 요즘 포켓몬 띠부실 때문에 다른 띠부실들도 난리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제는 메이플 띠부실이 더 인기라나?
아무튼 우리애들은 관심이 없었고 포켓몬 카드나 모으고 있었다.
어느날, 애들이 빵하나씩 들고 나타났다.
원래는 아폴로를 사러 갔는데, 편의점 사장님이 물어보셨단다.
“얘들아, 혹시 포켓몬 빵 필요하니?”
애들은 그동안 관심은 없었지만, 친구들이 포켓몬빵 노래를 부르고 다니니 엉겹결에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사온 것 같다.
아무튼 나도 그 유명한 포켓몬 빵이 대체 어떻게 생긴건지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은 빵엔 관심 없고 띠부실에만 관심이 있다.
아들1이 선택한 띠부실에서는 독침봉 이라는 곤충괴수가 나왔다.
아들2가 선택한 띠부실에서는 페르시온 이라는 냐옹이가 진화된 형태로 보이는 포켓몬스터가 나왔다.
재미있는건 이런 포켓몬 띠부실 등급표가 있다는 거다. 등급표에 따라서 가격도 측정되어 있다고 하니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여기서 빵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굳이 평가하자면 나쁘지 않다.
나름 맛있는 것 같다. ㅎㅎ
그런데 아이들이 포켓몬빵을 사서 띠부실만 가지고 빵은 버린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마지막으로 피카츄 백만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