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2달 후기
지난 22년 12월 12일에 헬스를 시작했는데, 벌써 두달이 가까워지고 있다. 작년말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1월부터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2월인 지금까지도 사람이 많다. 탈의실에 라커가 없을 때도 있다. 오늘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쓰는 지금(오후 8시경)부터 두시간정도 지난 후에 가보려고 생각 중이다.
몸무게
하.. 사실 몸무게의 변화는 거의 없다. 93kg 에서 90kg 정도 약 3kg이 빠졌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에 비해서는 적게 빠진 느낌이고 외형에도 크게 변화는 없다. 하지만 근육이 더 붙은 느낌이 있으니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붙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효과
자고 일어나면 항상 피곤하고, 온몸이 찌뿌둥 했던게 없어졌다. 전에도 잠은 잘자긴 했는데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잘 일어나질 못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침이 더 상쾌하다. 몸도 마음도~
식단
아침에 프로틴으로 시작해서 고구마나 옥수수 같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출근한다. 점심에는 양껏 먹었는데 너무 몸무게가 정체되어 있는 것 같아서 밥을 반공기씩만 먹고 있는중. 오후 4시정도에 프로틴을 30g정도 섭취하고 저녁엔 샐러드와 닭가슴살로 또 단백질을 보충한다. 마지막으로 자기 1~2시간 전쯤에 프로틴을 한번더 섭취하고 잔다. 프로틴 때문인지.. 방귀를 너무 많이 뀐다. 방귀머신이라고 칭할 정도...
운동
예전에 헬스를 했었지만 그냥 친구들과 일년정도 했던 거라 전문성은 전혀 없다고 보면된다. 대충 유투브를 찾아보고 상체 하체 가리지 않고 운동을 하는데 나이가 나이다 보니(40대초중반) 원인 모를 통증이 자주 생기고 통증이 나타나는 곳은 운동에서 제외한다. 주로 관절쪽에 미세한 통증들이 생길때가 있다. PT를 받지 않고 진행해서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PT를 할 생각은 없다. 아픈 부분이 생기면 나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음에는 좀 더 아팠던 부위를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운동을 한다.
처음에는 유산소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웨이트만 한다. 사실 웨이트만 해도 2시간이 순삭...
하는 운동 종류
- 렛 풀 다운
- 바벨 스쿼트
- 레그 프레스
- 체스트 프레스
- 숄더 프레스
- 시티드 케이블 로우
- 행잉 레그레이즈
5세트를 기준으로 처음 10개까지 수행할수 있는 무게로 설정해서 하고 있다. 보통 마지막 세트를 수행할 때 6개 정도 하려고 노력한다.
결론
다이어트 + 건강관리를 하기 위해서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좀 더 진심이 됐다. 운동을 무조건 하자. 생활이 달라지고 마음가짐도 달라진다. 그전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는 느낌이다.